영화는 마을 주점에서 발루스카의 태양·지구·달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주민들은 서커스와 함께 도착한 20미터 고래와 눈이 셋 달린 프린스에 대해 떠들며 불안과 기대를 드러낸다. 튄데 아주머니는 전 남편인 규리 아저씨에게 ‘청결한 마을 운동’ 대표를 맡기라고 압박하며, 거절 시 오늘 저녁에 다시 동거하겠다고 통보한다. 야노스는 규리 아저씨를 설득해 리스트에 적힌 주민들의 서명을 받으러 다니지만, 규리 아저씨는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며 완강히 거부한다. 마을은 전력·난방·의약품 부족과 고래의 악취, 프린스의 선동으로 혼란에 빠진다. 4시까지 서명을 마치지 못하면 튄데 아주머니가 규리 아저씨의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황에서, 영화는 주민들이 서커스 구경을 포기하고 집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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